2021. 10. 9. 16:10ㆍ카테고리 없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잡초로만 여겨왔던 풀이 사실은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간과 폐의 질병 등에 사용되어 왔고 최근들어 그 약성이 입증되면서 새롭게 조명되는 식물이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보이는 식물인데요, 네 고마리입니다.
고마리는 마디풀 종류로서 한 해살이 풀이고 꽃은 8-9월에 핍니다.
하천이나 산의 습한 곳에서 군락을 이루고 서식하며, 독성은 없으며 맛은 평하고 찬성질의 약초입니다.
고마리 꽃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퀘르세틴은 식물유래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로서 우리 몸 속에서는 스스로 자체 생산이 안 되므로 밖에서 섭취해야합니다.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퀘르세틴의 효능을 살펴보면
항산화 기능,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 암의 억제와 예방효능, 심장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알레르기 증상의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가인데, 고마리가 군락을 이루고 서식하고 있습니다.
고마리는 하천가 또는 산야의 습한곳에 군락으로 서식합니다. 뛰어난 수질정화능력을 갖고 있어 우리의 하천을
정화시켜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고마리라는 이름도 '고마운' 풀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고 '고만 고만한' 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고마리를 조금 채취해서 건조기에 말려보았습니다.
고마리는 봄에는 잎을 나물 등으로 식용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잎, 줄기와 꽃 등을 전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지 등에 말려서 차로 이용하기도 하고, 발효액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음지에 말리거나 건조기에 말려서 차로 이용하는데 먼저 덖어서 말리기도 하고 그냥 말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덖지 않고 꽃과 잎 줄기 등을 말려서 차로 이용합니다.
이것은 고마리꽃차입니다.
뜨거운 물에 고마리꽃을 넣고 7~8분 정도 우려내면 고마리꽃차가 완성됩니다.
연한 황금색에 은은한 향이 좋습니다. 고마리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대추 등을 넣어서 함께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고마리는 어혈을 풀어주고 출혈을 멈추게하며 류머티즘 치료와 지혈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영양성분의 풍부하여 가축 등이 좋아해서 사료로 사용되어오기도 합니다.
고마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마리에 함유된 페르시카린은 간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해독해주는 성분으로 간을 보호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고마리는 여러 실험 등을 통하여 체내 염증 및 식중독을 없애주고 위장염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폐에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이 강해서 세균성 감염증을 잘 치료하고 폐렴과 폐결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약성을 약초가 지금 약간만 교외로 나가시면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이 가을 고마리꽃차와 함께 건강도 챙기시고 맛과 향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마리에 대한 동영상입니다.